일이 될려고 그랬던지 고인이 자살을 선택하기 한 이틀전에 난
매번 눈팅만 하고 가던 그녀의 홈페이지에
이번 정선희 일 도와준거 참 잘하신 일이라고...처음으로 방명록에 글을 남겼었다.
그전에는 사실 구린 소문도 많고
본인 자체도 언론플레이에 너무 능한거 같아서 호감은 아니었지만
상큼하고 예쁜 외모에 연기력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는 좋아했었다.
그런데.......
이제 그녀는 만에 하나라도 내 글을 읽고 답변 달아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.
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....되어버렸다.
난 생전 본적도 없는 연예인의 자살 소식에
눈물을 흘렸다.
그만큼 그녀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의미라는 것이다.
늘 자연스럽게 티비에서 얼굴 보고 영화에서 보고 해서
너무나 친숙했던 그 예쁜 얼굴.
이제 외모에 비해 좀 허스키한 그 목소리로
웃고 이야기하는 그녀의 모습은
더이상 볼 수 없겠지
마음이 너무 아프고 쓰리다.
겉으로 강한척해도 속은 여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.
그녀도 한사람의 여자였고
조성민과의 이혼은....
그녀의 가슴을...완전 갈갈이 찢어놓았을것이다.
그래도 그렇지...아이들의 상처는 또 어떻게 하나
고인의 심경을 이해할수 없는 바는 아니지만
또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지니고 살아갈
두 아이들이 너무나 가엾다.
조성민이 정신차리고 아이들을 돌볼수 있을까?
슬프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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